부산에서 알고 지내던 행님이 먼저 워킹홀리데이로 도쿄에 살고 있었다
그래서 자주 만났었다
그행님은 스가모(巣鴨)에 살고 있었는데, 내가 놀러 갔다
스가모(巣鴨) 여행할겸,,,
도쿄 여행 갈 때 대부분 신주쿠, 시부야, 오다이바 등등 유명한 지역으로 가지만
대부분 모르는 스가모(巣鴨)에 여행이라고 해야 하나 암튼 놀러 갔다
한국에 계신 여러분님들은 일본에 오면 일본 분위기 좋다 하면서 일본땅이 다를 거라 생각하지만
전혀 다르지 않다
일본의 땅이다. 한국이랑 다를 거 없어 보인다
이건 일본 하늘.
역시 다르지 않다
암튼 스가모(巣鴨)로 가서 아는 행님을 봤다.
만날 때마다 항상 반가웠다 ㅎ 서로 거지같이 힘든 생활을 했기 때문인 거 같다
점심밥을 먹기 위해서 걸어 댕기다가 특히 한 가게를 봤다
고양이 가게인데 안에는 고양이 굿즈를 팔고 있다
유카타인지 기모노인지 모르겠지만 암튼 옷이 있다 가면과 함께
옆에는 고양이 가면이 널브러져 있다
하나쯤 사보고 싶은데, 그런 돈이 어디겠나 내가.. 힝..
이런 귀여운 고양이 접시도 정말 탐난다..
지금이라면 살 수 있겠지만, 가는 게 귀찮다. 갈 일도 없고,,,
이렇게 간단하게 가게 구경을 마치고, 우리 둘 다 거지였기 때문에 침만 흘리고 가게를 탈출하였다
하나라도 사면 생활에 지장 있을 거 같았거든
탈출하고 조금 산책하다가
걸어 다니다가 절이 하나 보면서 한컷
이건 좀 일본 같은 사진이 나왔넹
가다가 붕어빵 장사하듯이 오코노미야키(お好み焼き)를 파는 아저씨가 보였다..
우리는 오코노미야키에 홀려서,,, 둘이서 300엔 맞춰서 샀다.
정말 맛있었다. 배고픔을 달래줬었거든
이게 점심밥이 되었던 거 같다
점심밥을 이렇게 허접하게 먹는 이유가 다 있다
우리는 만날 때마다 꼭 토리키조쿠(鳥貴族)를 가거든
생활에 지장이 있어서 고양이 접시를 포기하고 와서 먹고 있다
술은 생활에 일부분이라서 그렇다
가난하지만 술은 먹고 싶을 땐 여기가 최고인 거 같다
다음에 꼭 토리키조쿠 전용으로 글을 써야지 ㅎㅎ
이상으로 스가모 여행했던 기억을 마치겠다
이제 안 가야지ㅎ
'일본 IT 취업 및 생활 > 일본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인 친구들과 요코하마(横浜) 놀러가기 (0) | 2021.10.02 |
---|---|
일본인 친구와 신주쿠(新宿)의 어떤 이자카야(居酒屋)가기 (0) | 2021.10.02 |
시부야(渋谷) 미도리스시(すしの美登利)에서 진수성찬 (0) | 2021.10.02 |
일본에서 취업하고 일하고, 첫월급 받고 한것 (2) | 2021.10.02 |
2019년 10월부터 도쿄에 살기 시작할때, 일본인 친구와 함께 한잔 (0) | 2021.1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