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는 10월인 거 같다
코로나가 한참 달리고 있을 때, 같이 놀 수 있는 사람은 여자 친구밖에 없었기 때문에 이 시기 때는 여자 친구와의 글이 계속 올라갈 거 같다
코로나 때문에 계속 집에만 박혀 있었고, 너무 답답할 때
여자 친구가 여행 가자고 했다
그것도 온천여행!
난 일본 여행을 많이 해봤지만, 온천여행은 단 한 번도 간 적이 없다
왜냐하면,, 난 일본 여행이라고 하기보다 서바이벌을 했다
호텔 예약 없이 오사카를 가거나 등등,,
아무튼 여자 친구와는 아타미(熱海)라는 곳에 가기로 했었다
아타미는 기차을 타고 2시간인가 3시간 거리에 있다
도쿄가 아니라 시즈오카(静岡)현에 있기 때문에 꾀나 멀다
아마 저기 가면 후지산도 보일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
이때 같이 「김비서는 왜 그럴까?」를 보면서 갔던 기억이 난다
결국이 완결까지 못 봤지만...
2시간인가 3시간인가 기억은 잘 안나지만 도착을 하였고,
조금 걸어가다 보니
이런 시장 같은 길? 이 보였다.
여기서 문어 뭐시기 사 먹었던 거 같은데, 정말 맛있던 걸로 기억한다
사진이 없어서 조금 아쉽다
내 폰엔 없지만 여자 친구폰에는 있겠지?
저 길대로 쭉 걷다 보면 ( 사실 끌려댕김 ) 이런 바다가 나왔다
뭔가 바다를 보면 기분이 편안해지는 느낌이 있다
부산에 살다 와서 그런지.. 난 바다의 아들인가 보다
일본은 한국보다 1시간 정도 빨리 해가 지기 때문에 금방 저녁이 되었고 호텔로 향했다
10월쯤이라 그런지 할로윈이였던거 같다
방은 바다가 보이는 전망에 침대 두 개로 꽤 넓은 방이었다
어디 호텔 인지도 모른다. 난 그냥 끌려다니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알필요도 없다
이때 저녁 동안 거의 밥을 안 먹었기 때문에 너무 배가 고팠다
굶은 이유도 있었다
왜냐하면 뷔페를 가거든 ㅎㅎㅎㅎㅎㅎㅎ
이렇게 나랑 여자 친구랑 유카타로 갈아입고
10분 정도의 휴식을 취했다
꾀나 많이 걸어 다녀서 발이 아팠다.. 나이 들어서 그런가?
조금 쉬고 밥 먹으러 갔다
이렇게 상을 차려놓고 먹었다
참고로 이 호텔의 뷔페는 게가 무한리필!!!! 이였다
일본에서 처음으로 게를 먹었다
정말 일본 오고 나서, 문명을 접한 느낌이었다
회도 무한리필... 행복했다
특히 한 점은 뒤로 가면 날것들이 존재하는데
이런 석쇠구이?? 불판도 존재한다
여기다가 조개나 새우, 생선을 올려서 구워 먹기도 하다
나는 새우를 사랑하기 때문에 바로 구워서 먹었다 ㅎㅎ
행복이란 이런 것이 아닐까?
이렇게 밥을 다 먹은 다음에는, 드디어 온천여행의 하이라이트
욕조로 들어갔다
온천여행이라 하면, 주변에는 자연이 숨 쉬고, 돌로 둘러싸여 있는 뜨거운 물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물밑에 지면 밑에는 마그마가 있고,,, 그런 게 온천이라고 생각했다
이게 온천 여행이었다
참고로 이거는 방을 빌리는 건데, 貸切風呂라는 것이다 (빌리는 목욕탕방)
이렇게 방을 빌려서 욕조에서 눈을 감았다 ( 자동으로 감겼음 )
물이 참 깨끗해 보였고, 재밌는 경험이었다
뜨뜻하게 몸을 녹이고, 방으로 돌아왔다
아타미에는 후지산(富士山)사이다를 팔고 있어서, 궁금해서 한번 사 왔다
괜찮은 맛이었다. 이렇게 바다를 보면서 또 편안한 느낌으로다가 사이다를 한잔 했다
물론 맥주도 또 마셨고
이건 그다음 날 아침이다
일본식인지, 양식인지 구분이 안 갔지만 든든하게 먹었다
아침에도 생선을 굽어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고등어도 한사바리 했다
이렇게 아침을 든든하게 먹었고,
여자 친구가 컵을 만들자고 했다
커..컵?
일반 컵에 종이를 잘라서 어떻게 어떻게 붙여서 그다음에 저런 뿌연 거 스프레이 칙칙하면 저렇게 된다
귀찮은 작업이었지만, 이쁘고 귀여운 컵을 득템 했다
지금은 저 분홍이가 존재하지 않지만..... 미안하다
그다음으로 간 곳은 모른다
진짜 여긴 어딘지 모른다. 여친 행님께서 버스 타라고 하셔서 탔더니 이런 곳에 도착했다
이쁘다.
일본 애니메이션 같은 느낌이었다
여기도 구경하면서, 산책을 했다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배가 고파서, 식당으로 들어왔다
여자 친구는 카레를 시켰고 나는 파스타를 시켰다
야채 카레였다....ㅠ 그래서 뺏어 먹지 않았다
나는 해물파스타를 시켰다
비주얼은 간지 나지만, 일반 파스타에 불과하다
가격은 13000원 정도.. 했다
그다음 디저트로 아이스크림 ㅎㅎ
무슨 맛인지 기억이 안 난다. 특이한 이름이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맛은 있다
이렇게 산책도 끝내고 다시 버스를 타서 역으로 와서 집으로 향한다
기차 안에서는 맥주도 마셔도 되는 거 같아서 또 한잔 ㅎㅎ
이번에는 아타미 말고, 하코네로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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